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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반도 대운하 찬성을 위한 찬성을 존중하지 마라
[펌]서울대교수 381명 "한반도 대운하는 대재앙 부른다" 이런거, 논평할 재간은 없고, 나 원 참. 건설업체들이야 큰 공사가 많으니 신나는 일이겠지. 건설이 호황이면 실업흡수, 경제지표 향상도 약간은 있을 것 같고, 뒤로 뒤로 돈이 돌면 정치가들도 한 맛 보겠지. 일단 굴려놓고 보면 뭔가 굴러가지는 않을까. 이건 역시, 건설을 통한 경기부양책일테니까.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핑크빛 꿈을 꾸고 있을까. 역시 환경이나 문화제보존 같은 것은 뒷전이다. 공사라인 근처의 식당 아주머니도 이 정도 생각은 하고 있을거다. 내 눈에 보이는 건 독일운하의 예상 물류랑과 실물류량의 어마어마한 격차라든가, 미국 운하사업의 전반적 쇠퇴 같은 거다. 전혀 문외한인 내가 생각해도, 엄청 커다란 유람선으로 제주도에 가도 13시간 밖에 안걸리는데 경부구간은 인천에서 부산으로 큰 배로 나르는게 훨 나을거 같고, 내륙운송에는 어차피 트럭이 동원되지 않는가? 비용으로 보나 편의성, 실효성 등등을 생각해도 별볼일없을 것 같은데, 완공된 후에도 유지하느라고 국민들 세금만 계속 나가겠지. 아니, 그냥 '어쩌면 좋을지도 모를' 단기 경기부양책이라니깐. 그런데 어쩐지 해버릴 것 같다, 이 공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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